[출근길 인터뷰] 위변조 불가능한 신형 전자여권…남색으로 색상 변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권의 표지 색상이 33년 만에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됐습니다.<br /><br />차세대 전자여권은 원래 지난해 도입될 예정이었지만, 코로나19로 발급량이 크게 줄면서 도입이 1년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외교부 여권과 박주영 외무행정관을 만나 관련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출근길 인터뷰입니다. 오늘은 박주영 외무 행정관과 이야기 나눠봅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박주영 /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]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33년 만에 여권 표지가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었습니다.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바뀌었는지 설명해 주시죠.<br /><br />[박주영 /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]<br /><br />12월 21일부터 남색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이 되었습니다. 차세대 전자여권은 현재까지 사용해 온 녹색 여권과 많은 점이 달라졌는데요. 우선 국민들께서 직접 선택하신 표지와 그리고 남색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. 또한 개인정보 면도 기존에는 종이 재질이었는데 이번에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확 바뀌었습니다. 덕분에 여권의 보안성과 내구성이 더 좋아졌고요. 또한 사진면도 크게 바뀌었습니다. 각 페이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을 가득 담아서 보시면 참 한국적인 여권이다라고 느끼실 거예요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개인정보 부분은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 위에 레이저로 새겼는데 그만큼 위변조가 어려워졌다고 보면 될까요.<br /><br />[박주영 /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]<br /><br />맞습니다. 차세대 전자여권은 우선 기존 여권보다 보안요소가 더 많이 추가가 되었습니다. 또한 여권사진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레이저로 직접 새기는 방식을 채택해서 여권의 위변조가 더 어려워졌는데요.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종이 재질보다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경우 여권의 위변조를 더 판별하기가 쉽다고 합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그렇다면 차세대 여권으로 바뀌면서 그렇다면 국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권 민원서비스가 있을까요.<br /><br />[박주영 /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]<br /><br />차세대 전자여권이 시작되면서 여권 개별 우편 배송 서비스도 함께 시작이 되었는데요. 여권을 신청할 때와 여권을 받으러 갈 때 2번 민원창구를 방문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좀 더 간편하게 여권을 우편으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서비스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지자체에서 여권을 신청하실 때 여권 개별 우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그럼 마지막으로 향후 우리의 일상을 되찾게 됐을 때 여권 신청량이 급증할 텐데 급격한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주영 / 외교부 여권과 외무행정관]<br /><br />외교부에서는 일상회복 이후 여권 신청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. 우선은 여권을 앞으로 찍어낼 수 있는 공백여권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그리고 외교부, 여권사무대행, 지자체, 관계기관에서도 여권 신청 급증에 대비해서 여권사무인력 그리고 여권 발급시설 그리고 온라인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.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